'결혼축하금 400만원'…장성군 '알기쉬운 인구정책' 책자 발간

(장성=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장성군은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알기 쉽게 정리한 리플릿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리플릿에는 장성군이 운영하는 총 11개 분야 127개 인구정책이 망라됐다. 구체적으로 △혼·임신·출산 지원 20개 사업 △영유아·아동·청소년 지원 22개 사업 △청년·중장년 지원 23개 사업 △노후 지원 16개 사업 △귀농귀촌·다문화 지원 17개 사업 △기타 지원 29개 사업이다.

장성군은 혼인신고일 기준 49세 이하 초혼부부에게 결혼축하금 400만원을 3년 분할 지급 방식으로 지원한다. 0~1세 영유아 가정에는 월 35만원~70만원의 부모급여를 지급한다.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초·중·고등학교 입학축하금 10만~30만원도 장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하반기에는 보건복지부 협의를 거쳐 연 7만~10만원의 청소년 수당도 제공될 예정이다.

65세 이상 주민은 목욕과 이·미용에 사용하는 효도권 18만원 상당을 제공하며 백내장 수술비, 대상포진 예방접종, 치매 검진·치료비도 지원된다.

이밖에도 장성 전입장려금 1인당 10만원, 전군민 안전보험, 영농기반시설 설치 1000만원 이내 지원, 다문화가족 친정보내기 300만원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이 리플릿에 수록됐다.

군 관계자는 "장성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인구정책을 누구나 손쉽게 찾아보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