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역사민속박물관대학 30일 개강…영산강 역사·문화 조명

17일부터 선착순 80명 접수…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서 강의

광주 역사민속박물관대학 수강생 문화유적 답사 자료사진.(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오는 30일부터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에서 제28기 박물관대학 강좌를 시작한다.

'영산강에서 만나는 남도 역사·문화'를 주제로 5월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진행한다.

영산강을 따라 형성된 남도의 역사·민속·문학·생태환경 등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조망한다.

8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바다로 통하는 길-영산강의 대외교류', '영산강의 수운과 경관변화', '강을 따라 흐르는 설화와 전설', '소통의 공간, 영산강의 뱃길과 장시' 등을 강의한다.

강의를 마친 후 경남 창녕군 일대 낙동강 문화유적 답사(참가비 별도)도 진행한다.

박물관대학 모든 강좌는 무료로 진행한다. 참가자는 17일부터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80명을 접수한다.

최경화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은 이제 보존과 개발, 관광자원화의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며 "영산강이 가진 다양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