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0~1세 영아 가정에 월 최대 70만원 부모급여

무안군청사 전경/뉴스1 ⓒ News1
무안군청사 전경/뉴스1 ⓒ News1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정부사업으로 기존 30만원씩 지급하던 영아수당을 올해부터 0~1세 영아 가정에 월 최대 70만원의 부모급여로 확대 지급한다.

2일 군에 따르면 군비 6억9000여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9억5000만원이 소요되는 부모급여는 2022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2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0세(0~11개월)와 1세(12~23개월)는 각각 월 70만원, 35만원을 받게 된다.

0세 아동은 가정 양육 시 전액이 70만원 현금으로 지급되며, 어린이집 이용 시 보육료 바우처(51만4000원)와 현금(차액 18만6000원)으로 지급된다. 단 1세 아동이 어린이집 이용 시에는 보육료 바우처만 지원한다.

2022년 이전 영유아 대상으로 24개월 미만 월 15만원, 24개월~초등학교 입학 전 86개월 미만까지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가정양육수당' 사업은 지속 추진하며, 부모급여와 양육수당을 지급받은 아동은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와 중복 지급이 안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부모급여는 아동주소지 읍·면사무소로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김산 군수는 "부모급여 지원으로 가정의 양육환경 개선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양육과 더불어 보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보육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