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 공모 2년 연속 선정
임택 구청장 "자살로부터 안전한 동구 만들 것"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맞춤형 자살 예방 사업' 수행기관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맞춤형 자살 예방 사업'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사회 특성과 자원을 고려해 주도적인 자살 예방 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동구는 이번 공모에 선정돼 1인 가구와 청년층을 대상으로 '동구 청년 SOS 프로젝트'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 맞춤형 자살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은둔형 외톨이지원센터 운영과 주민단체와 연계한 생명지킴이를 양성한다. QR 비대면 우울 검진 확대, 전문 상담·치료비 등도 지원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1인 가구와 청년들이 자살로부터 안전한 동구를 만들겠다"며 "마음의 병으로 힘들어하지 말고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는 주저없이 전문기관에 도움을 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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