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전통시장 빈점포 입점자 공개 모집…5개 시장 11개 점포

새로운 입점자 오는 3월 9일까지 접수

광양시청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오는 3월 9일까지 관내 5개 시장, 11개 빈점포 입점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폐업한 점포의 입점자를 모집해 달라는 상인회의 건의에 따라 공설시장 실태조사를 통해 11개의 빈점포를 입점 대상으로 점포별 업종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최근 '광양시 공설시장 사용허가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입점자 신청 자격과 선정 방법, 면접위원 선정, 동점자 결정 방법 등 빈점포 입점자 공개 모집 기준을 마련하고,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자로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을 포함해 세대별로 1인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자는 광양시청 지역경제과 시장관리팀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단, 동일 세대의 이중 수혜를 방지하고 다양한 세대에 입점 혜택 부여 차원에서 광양시 소재 공설시장 기 입점자는 신청이 불가하다.

모집 대상 점포 수는 △광양5일시장 2개 △옥곡5일시장 1개 △진상5일시장 1개 △중마시장 2개 △광영상설시장 5개로 총 11개이다.

시장별 점포 현황과 모집 업종,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서류 접수 후 적격자 대상으로 시장 사용허가 심사배점표상의 5개 항목에 대한 1차 서류평가 점수와 2차 심사위원의 심층 면접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상인들과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면서 "시장별 특성과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추진으로 전통시장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