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초·중·고등학생에 '100원 버스' 시행

구복규 화순군수 "학생들 교통비 부담 줄어들 것"

전남 화순군이 화순교통과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 운행 협약식'을 가졌다.(화순군 제공)2023.2.23./뉴스1

(화순=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화순군이 초·중·고교생의 교통비 부담 절감을 위해 '100원 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100원 버스는 초·중·고등학교 학생이 화순 관내에서 탑승 구간 제한 없이 교통카드로 100원만 내면 농어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나머지 요금은 화순군이 부담한다. 청소년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경우에만 적용되고 현금 결제시에는 기존 요금인 중·고생 800원, 초등생 500원이 그대로 적용된다.

화순군은 '100원 버스' 시행을 위해 화순교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요금인하로 인한 보상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지난 2020년 시행한 1000원 버스에 이어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100원 버스 시행으로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화순읍 순환버스 도입과 맘(mom)편한 100원 택시 지원으로 다양한 교통복지를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