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공직자·지역업체들 튀르키예·시리아 돕기 기부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 공무원들과 지역 업체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난민들에 성금 1000만원과 구호품 5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나주시 제공) 2023.2.16.뉴스1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 공무원들과 지역 업체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난민들에 성금 1000만원과 구호품 5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나주시 제공) 2023.2.16.뉴스1

(나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나주시 공직자들과 지역 업체들이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난민들에 후원금을 기탁했다.

나주시는 16일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공무원 특별 모금 캠페인으로 마련된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지역 업체인 대한식품㈜(대표 한윤경)은 자사 컵 누룽지 100박스(200만원 상당), 광일식품㈜(회장 조문호)은 바게트과자 50박스(200만원)와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난민 구호에 힘을 보탰다.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되고 후원물품은 튀르키예 대사관으로 배송돼 난민 구호 물품으로 전해진다.

한윤경 대표와 조문호 회장은 "지진 피해 소식을 접한 후 삶의 터전을 잃고 굶주려있을 난민들에게 나주를 대표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 직원들과 2개 업체 대표 분들의 따뜻한 정성이 튀르키예·시리아 난민들의 조속한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