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MICE산업 활성화 위해 지원기준 완화·지원금 확대

여수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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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MICE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MICE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MICE 인센티브는 행사규모, 참여인원, 지역업체 이용실적 등을 반영해 국내회의는 최대 2000만원, 국제회의는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MICE 산업이 꾸준히 회복됨에 따라 국제회의와 기업회의 유치를 위해 지원기준을 완화하고 지원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제회의 행사유치 업체에 대한 유치지원금 기준을 참가자 150명에서 100명으로 완화한다.

국내 기업회의 지원도 기존 최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한다.

마이스 행사 개최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여수상품권 구매 실적을 평가 항목에 반영하고, 코로나19 일상회복 정부정책에 따라 온라인 회의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아울러 시는 상반기에 '여수 MICE 데이' 해외 온라인 유치설명회, 민관합동 MICE 유치설명회, 팸투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신영자 관광과장은 "올해 맞춤형 지원책과 마케팅으로 MICE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화된 MICE 산업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남해안권 MICE 거점도시 여수'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1059건의 MICE 행사를 유치해 33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