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농·수협 중앙회 전남 이전 촉구 건의안' 채택
신의준 도의원 대표발의…"최대 농도이자 수산물 생산 1위인 전남도에 이전을"
- 조영석 기자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가 10일 ‘농협중앙회·수협중앙회 본사 전남 이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 농·수협중앙회 본사의 전남도 이전을 촉구했다.
전남도의회는 10일 제36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농수산위원회 신의준 위원장(민주당, 완도2)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을 통해 “최대 농도이자 수산물 생산량 1위인 전남도에 농·수협중앙회가 반드시 이전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도의회는 건의안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에도 불구하고 농·수협중앙회 본사는 여전히 서울특별시에 위치해 있어 정부 정책과 상충된다”며 “농어업 진흥 및 지원이라는 농·수협중앙회 설립 목적과 국가균형발전 기본원칙에 따라 농어업 현장인 농어촌지역으로 이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는 전국 최대 농수산물 산지로 농·수협중앙회의 본사 이전이 이루어진다면 대한민국 농수산물 경쟁력 강화와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 전남도에 위치한 농어업분야 공관과 함께 대한민국 농수산 분야 발전의 동반 상승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도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안을 국회와 관련부처에 전달할 방침이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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