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진행

간호사 등 비대면 서비스 제공…스스로 건강관리 가능

광양시 도시보건지소가 오늘건강 앱(APP)과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2023.2.3/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 도시보건지소는 오늘건강 앱(APP)과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늘건강 앱(APP)과 블루투스 기기를 제공해 대상자 스스로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보건소 전문인력(간호사, 물리치료사)이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대상은 허약·만성질환 관리와 건강관리 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220명이다.

대상자에게는 6개월간 건강상태에 따라 블루투스 디바이스(손목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등)을 질환군에 맞춰 대여하고, 건강위험요인에 따라 건강 미션 설정, 영역별 건강 전문가를 통한 비대면 건강상담을 한다.

건강 미션은 제때 약 먹기, 매일 걷기, 매일 외출하기, 매일 혈압 측정하기, 규칙적인 혈당 측정하기(주 1회), 매일 세끼 챙겨 먹기, 매일 충분히 물 마시기, 매일 손목 활동량계 착용하기, 체중 측정하기(주 1회) 등으로 맞춤형 제공된다.

1개월간 대면으로 사전 건강 스크리닝 후 5개월간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후 건강 스크리닝(대면)을 통한 건강위험요인 개선 여부와 사업 지속 참여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미션 목표 달성자에게는 인센티브 성공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혜정 도시보건지소장은 "건강 허약군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스스로 충분히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며 "규칙적인 혈압 혈당 측정과 매일 활동량 확인 등으로 건강관리를 함께하는 친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