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물축제, 4년 연속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선정
김성 군수 "다양한 세대 즐기는 젊은 축제 만들 것"
- 박진규 기자
(장흥=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장흥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4년 연속 '2023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2일 군에 따르면 중앙일보 포브스코리아가 주최·주관한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산업 전반에 걸쳐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은 최고의 브랜드에 주어지는 상이다.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장흥 물축제는 대상에 선정되며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 지정축제에도 이름을 올렸다.
물축제는 매년 가장 무더운 여름 휴가철인 7월말~8월초 장흥읍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열린다.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 지상최대의 물싸움, 장흥 워터락(樂) 풀파티 등 방문객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매년 물축제 기간에는 40만~5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물축제는 매년 행사 수익금 중 일부를 유니세프 물부족 국가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등에 기부하는 착한 축제로도 알려져 있다.
2023년을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으로 선포한 장흥군은 물축제 콘텐츠의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장흥군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 브랜드"라며 "올해는 다양한 세대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보다 활기차고 젊어진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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