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농어촌 하수도 정비사업 올해 국비 93억 투입

금당 가학, 생일 서성, 고금 가교, 보길 정동 등

완도군의 하수도정비사업 실시 모습/뉴스1

(완도=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올해 국비 93억원을 투입해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2일 군에 따르면 마을 하수도 정비 사업은 환경오염 예방과 공공 수역 보전을 위해 1일 하수 처리 용량이 500톤 미만인 마을 단위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군은 지리적 특성상 도서가 많고 마을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공공 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을 우선해 총 사업비 4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수도 정비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 중이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금당 가학, 생일 서성, 고금 가교, 보길 정동, 노화 내리, 노화 당산, 보길 부황 등이다.

군은 약산 어두, 고금 세동, 신지 월부, 신지 대곡 마을에 대한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시행해 2024년도 국비 180억원 신청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는 하수 관로 및 처리장을 통해 바다로 배출되며 가정 내 악취 제거와 위생 향상 등으로 주민 생활환경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시행 중인 하수도 정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