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가격 28주 연속 하락…매매 -6.61%·전세 -7.71%
주간 동향 전주 대비 매매가 -0.29% 전세가 -0.32%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고물가와 경기 침체 여파로 광주지역 아파트 가격이 2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4주차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에서 광주 매매가는 전주보다 -0.29%, 전세가는 -0.32% 하락했다.
구별로는 동구와 서구의 하락폭이 컸다. 동구는 전주 -0.43%에서 -0.59%로, 서구는 -0.25%에서 -0.29%로 하락했다. 남구는 -0.20%에서 -0.15%, 북구 -0.23%에서 -0.21%, 광산구는 -0.40%에서 -0.38%로 하락폭이 둔화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초과~85㎡이하와 40㎡초과~60㎡이하 등 중소형 평형이 각각 -0.34%와 -0.31%로 하락폭이 컸다. 40㎡ 이하는 -0.20%였다.
중대형 평형인 85㎡초과~102㎡이하는 -0.09%, 102㎡초과~135㎡이하 -0.07%, 대형인 135㎡초과는 -0.06% 하락했다.
광주는 지난해 7월18일 하락세로 전환한 뒤 28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매매가 변동률은 -6.51%, 전세가는 -7.71% 하락했다.
전남은 전주 -0.37%에서 -0.46%로 하락폭이 커졌다.
순천시는 -0.86%로 해룡면·조례동 등 주요단지 위주로, 여수시는 -0.41%로 웅천·학동 등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남도 지난해 8월8일 매매가 지수 107.2에서 하락세로 전환한 후 꾸준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기준 매매가 지수는 96.4로 이 기간 변동률은 매매가 -4.86%, 전세가 -4.4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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