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93개 선정…자동차극장 관람권 포함

4일까지 21명 679만원 기부

함평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뉴스1

(함평=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93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주요 답례품 품목은 함평나비쌀, 함평천지한우, 레드마운틴(와인), 단호박, 자동차극장 관람권, 민물장어, 잡곡세트 등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시행 첫날인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총 21명이 679만원을 함평군에 기부하며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10만원 이하 기부자는 20명, 연간 최대 기부 금액인 500만원 기부자는 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부금은 함평군의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보호‧육성, 문화‧보건복지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주민 복리증진에 쓰이게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상승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에서도 내 고향 살리는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해주신 기부자 분들께 군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