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내년 국비 7301억 확보…전년 대비 1197억 증가
화태~백야 도로건설 등 대형 현안사업 순항
- 김동수 기자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여수섬섬길 완성을 위한 화태~백야 도로건설 사업 671억원 등 내년도 정부예산 7301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확정된 내년도 정부예산에 국가(도) 추진사업 2741억원, 시 추진사업 4560억원이 포함됐다.
내년도 국비 확보액은 올해 6104억원보다 1197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화태~백야 도로건설 등 대형 SOC사업과 광양항 광역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 사업, 여수~남해 해저터널 등 대형 지역 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지역 SOC분야는 33건 1903억원으로 △화태~백야 도로건설 671억원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 486억원 △국도17호선 만덕교차로 개선 86억원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 92억원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116억원 △하수관거 BTL사업 45억원 등이다.
경제‧산단지원 분야에서는 여수국가산단 인프라 구축을 위해 12건 568억원을 확보했다.
공공폐수처리시설 관련 260억원을 비롯해 △소재부품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 79억원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여수산단 지역별 특화사업 지원) 45억원 △여수 산단 재난대응 통합 인프라 구축사업 7억원 등이 편성됐다.
문화‧체육‧관광‧교육 분야는 6건 206억원으로 △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 107억원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25억원 △어린이도서관 건립 20억원 등을 확보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25건 1164억원으로 △광양항 광역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 618억원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 111억원 △여수 웅천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 41억원 △수산물 청정위판장 구축사업 11억원 등이 포함됐다.
정기명 시장은 "내년 국비 예산에 화태~백야 도로 건설,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경도 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건설 등 생활SOC 분야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며 "여러 부문에서 시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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