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4647명 신규 확진…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광주 2325명, 전남 2322명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와 전남의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1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2325명, 전남에서 2322명 등 총 464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받았다.
하루 전인 13일 5618명(광주 2870명, 전남 2748명)보다 971명 줄었으나, 일주일 전인 지난 7일 4571명(광주 2264명, 전남 2037명)보다는 76명 늘어난 수치다.
광주·전남에서는 이달들어 3000명대 확진자를 유지하다가 지난 5일부터 4000~5000명대로 증가했다.
광주 확진자 2325명 중 1명은 해외유입이고 나머지는 전부 지역감염이다. 사망자는 80대에서 1명 발생해 누적 75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8명, 병원 입원 치료자는 10명이다.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도 발생했다. 남구 A요양병원에서 31명이 한꺼번에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8명이다.
이밖에 북구 B요양병원에서 19명이 확진, 누적 28명의 환자가 나왔고 광산구 C요양원에서도 11명이 확진돼 누적 환자 86명이다.
전남 확진자 2322명은 전부 지역감염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79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4명이고 전체 확진자 중 60대 확진자가 704명(30.3%)으로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순천 401명, 목포 312명, 여수 304명, 광양 186명, 나주 178명, 무안 135명, 영광 104명, 해남 83명, 고흥 75명, 화순 74명, 영암 60명, 장성 55명, 보성 48명, 진도 43명, 강진 41명, 장흥 40명, 함평 37명, 신안·완도 36명, 담양 28명, 곡성 25명, 구례 2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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