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스마트팜 조성사업 유치 총력전…"청년농 육성·인구 유입"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견학…농식품부 공모사업 준비

강진원 강진군수와 강진 원예농가 20여명이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강진군 제공)/뉴스1

(강진=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원 군수는 최근 지역 원예농가 20여명과 함께 고흥군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했다.

강 군수와 일행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현장을 둘러보고 조성과정과 운영현황 등에 대해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고흥군 도덕면 가야리 일대 33.4㏊에 지난달 준공한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보육 온실 2.5㏊, 임대형 스마트팜 5.8㏊, 실증단지 4.1㏊, 3층 규모의 지원센터 0.4㏊ 등을 갖췄다.

교육을 통해 스마트팜 영농 전문가를 양성하고,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임대형 스마트팜 등 핵심사업 7종과 청년농촌보금자리주택 운영 등 기업체와 연구기관이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는 복합 혁신단지다.

강진군은 청년농 육성과 새로운 인구 유입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200억원을 투입, 1만5000평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게 된다.

강 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은 청년에게 경험 축적의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으로 강진에 정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인구 유입과 미래 농업인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업 현장에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선도적으로 미래 농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