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소방, 겨울철 공사장 용접 등으로 인한 화재 주의 당부

작업자 부주의로 발생하는 화재 많아

지난 2일 오후 광주 동구 계림동의 한 상가건물 신축현장에서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동부소방 제공) 2022.12.5/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부소방서는 겨울철 공사장 화재 등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안전 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5일 광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광주 동구 계림동의 한 상가건물 신축현장에서 용접 작업 중 철재에 축적된 고열이 목재패널에 전도돼 화재가 발생했다.

겨울철 공사장은 내부 작업이 많고 용접 작업 시 금속불티가 가연성이 높은 스티로폼 등에 떨어져 착화돼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갈탄 등으로 불을 피웠다가 발화하는 경우 등 작업자들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화재 예방을 위해 △용접 등 불티가 발생되는 작업 가연성 자재·유증기 발생하는 도장작업과 분리 작업 △임시 소방시설 설치와 안전관리자 배치 △담배꽁초 등으로 인한 예방위해 특정 흡연구역 지정 등을 강조했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공사장은 화재에 매우 취약한만큼 공사장 관계자 등은 안전수칙을 제대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