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공무원 구성 '다림돌봉사단', 전남 자원봉사센터 평가 최우수상
- 서순규 기자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군은 퇴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다림돌 봉사단이 '2022년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 성과 평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다림돌 봉사단은 곡성군 희망복지 기동서비스와 함께 주민이 거주하는 오지마을로 찾아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봉사단은 매주 참여하며 칼갈이, 수전 교체, 안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쳤다.
이번 평가에서 다림돌 봉사단은 생활밀착형 재능 기부활동이 이뤄진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고령의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수선 활동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봉사단 관계자는 "회원들은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뒤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모이게 됐다"면서 "주민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봉사활동을 통해 기쁨을 전해드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곡성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다림돌 봉사단의 활동은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은 우리 군 특성을 고려한 생활밀착형 맞춤 봉사"라면서 "올 한 해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해 주신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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