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시장 "4대 주력산업 육성으로 큰 목포 만들 것"
시정연설 통해 내년 주요 시정운영 방향 제시
청년일자리·경제활성화 강조…2023년도 예산안 제출
- 박진규 기자
(목포=뉴스1) 박진규 기자 =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이 30일 목포시의회 정례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 제출과 함께 올해 주요 성과와 내년도 주요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올해는 목포의 100년 대계를 이루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상생과 화합, 소통의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목포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파업 사태를 겪은 목포시내버스에 대해 "시민을 위한 시내버스라는 대원칙에 따라 추후 제시될 개선방안에 대중교통 정상화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삼학도 호텔 건립과 쓰레기 소각시설 설치에 대해서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사업추진 여부와 방식을 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대 숙원사업인 무안반도 통합은 지역주민 주도로 신안군과의 1단계 통합부터 이뤄내 전남 서남권 공동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큰 목포를 실현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내년 주요 시정 운영방향으로는 △목포만의 4대 주력산업 육성 △전국 규모의 행사 및 대형박람회 개최 △미래인재 양성을 통한 교육도시의 명성 회복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가치로 하는 살기 좋은 도시 조성 △△전남 서남권 공동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으로 더 큰 목포 실현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가 편성한 2023년도 본예산안은 총 9499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8901억원 보다 6.72%인 598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박 시장은 "1800여 공직자와 함께 민귀군경(民貴君輕, 국민은 귀하고 지도자는 가볍다)의 뜻을 새기며 앞으로도 시민을 존중하는 행정, 시민을 진정으로 위하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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