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3866명 코로나 확진…1주일 전보다 465명 늘어
전남 75일 만에 2천명대 감염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에서 75일 만에 2000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광주·전남지역에서 3866명이 감염됐다.
2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1766명, 전남 2100명 등 총 386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일주일 전인 21일 3401명(광주 1516명, 전남 1885명)에 비해 465명이 증가한 수치다.
광주 확진자 중 1763명은 지역감염 확진자이고 3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누계 73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8명이며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는 10명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서는 광산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2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해당 요양병원에서는 총 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지난 9월14일 2166명 이후 75일 만에 2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2098명이 지역감염 확진자이고 2명이 해외유입 확진자다. 전남에서는 추가 사망자가 없어 누계 744명을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순천 387명, 목포 291명, 여수 256명, 광양 220명, 나주 142명, 무안 117명, 해남 97명, 화순 67명, 고흥 64명, 보성 55명, 담양·장흥 각 43명, 장성 42명, 완도 39명, 영암 36명, 함평 34명, 강진·영광 각 30명, 신안 29명, 곡성·진도 각 28명, 구례 22명이다.
전남 확진자 중 60대 이상이 673명으로 32%를 차지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28개소에서 43명이 감염됐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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