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23년 신재생에너지 확대기반 조성사업 7개 선정
국비 1억8900만원 확보 '전남도내 최다'
- 박진규 기자
(강진=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신재생에너지 확대기반 조성사업 공모에서 7개 사업이 선정돼 전남도내 최다인 국비 1억8900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확대기반 조성사업은 군 소유의 공공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국가에서 보조하는 사업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올해 전국 17개 시·도의 사업을 접수하고 공개평가를 진행해 총 222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이 중 전라남도는 22개 사업이 선정됐다.
강진군의 2023년 사업대상지는 강진군 노인전문요양원, 강진군노인복지회관 등 총 7개소로, 2023년 205㎾ 규모의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건물에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군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세계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올해는 강진지역에 신재생에너지 확대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보건소 90㎾, 강진군탁구전용구장 50㎾, 칠량농공단지 48㎾ 규모의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화석에너지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며 "우리군 또한 친환경적인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주요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신재생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에너지 수급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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