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10년 후 인구 10만 기반 구축"…의회 첫 시정연설

내년도 예산 8470억원 편성…올해보다 5.28%↑

21일 고영민 고흥군수가 제311회 고흥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민선 8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고흥군 제공)2022.11.21/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21일 제311회 고흥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민선 8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공 군수는 "올해는 군정 전반에 걸쳐 새로운 틀을 짜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첫 단추를 꿰는 시기였다"면서 "내년에는 군정 비전 달성을 위해 세밀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핵심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군정운영 계획을 밝혔다.

'10년 후 고흥인구 10만 기반 구축'을 위해 먼저 '우주항공 중심도시로서 입지 강화'를 내세웠다. 우주센터 인근에 우주발사체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을 입주시키고 우주과학 교육‧체험 시설을 구축하고, 드론엑스포 개최, 드론 실증도시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첨단 농수축산업 육성을 통한 농어민의 소득 향상'을 위해 최근 완공된 스마트팜 혁신밸리 주변으로 첨단 스마트팜 농수축산 전문단지를 확장해 많은 청년 창업농을 육성하고 수출전진기지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관광인프라 구축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구현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흥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보다 5.28% 증가한 8470억원을 편성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