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 차지

1읍면 1도서관 목표 달성, 독서 인구 저변 확대 '호평'

완도군이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을 수상했다.

(완도=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후원하는 2022년 '제7회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선정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2016년 '책 읽는 나라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책 읽는 지자체 대상' 시상은 독서 문화 분위기 형성과 함께 책 읽는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 매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시상에서는 완도군을 비롯해 경기도 연천군·광명시, 충북 증평군, 서울시 동대문구, 강원도 동해시 등이 선정됐다. 완도군은 2020년 수상 이후 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2014년 신지 햇살 작은 도서관을 시작으로 2021년 고금 고사리 작은 도서관 조성을 완료해 '1읍면 1도서관 조성' 목표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도서지역 도서관과 공공 도서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 독서 문화 조성과 독서 인구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완도군립도서관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문화 향유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54회 한국도서관상 대상'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도서 이용 증진과 독서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독서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