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인구 증가·청년층 유입 위한 '1만원 임대주택' 추진

관련 조례 입법예고

전남 화순군청. ⓒ News1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인구 증가와 청년층 유입을 위한 '만원임대주택'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순군은 이달 초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 시행을 위한 조례를 입법예고하고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만원임대주택 공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올해 말까지 부영주택과 만원임대주택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마무리짓고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매년 100호씩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입주 대상자는 △18~49세 청년 △입주일 기준 7년 이내에 혼인 신고를 완료한 49세 미만 신혼부부다.

기준중위소득 120%이하의 무주택, 저소득층을 우선 입주시킬 계획이며, 최종 입주대상자 확정은 설문조사·수요조사 등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 결정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청년과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주거부담을 겪고 있는 장애인과 보호대상 종료 아동의 사회 진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