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강진 딸기', 11월 중순부터 본격 수확…생육상태 양호

88농가에서 32.6㏊ 면적 재배

강진원 강진군수(왼쪽)가 딸기 농가를 방문, 작황을 살펴보고 있다.(강진군 제공)/뉴스1

(강진=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강진군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 고품질 딸기가 본격 수확기에 들어섰다.

11일 군에 따르면 강진산 딸기는 현재 88농가에서 32.6㏊의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다.

강진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겨울철 평균기온이 2도 이상 높고 출하시기 일조시간이 긴 지리적 장점이 있다. 강진 딸기는 이달 중순부터 출하된다.

재배되는 품종은 주로 설향, 킹스베리, 메리퀸 등으로 당도, 향, 빛깔이 뛰어나 각광받고 있으며 올해는 수정, 착과 등 생육상태가 좋고 생육조건도 양호한 상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9일 수확을 앞둔 딸기 재배농가와 함께 육묘농가를 방문해 딸기의 작황 상태를 점검했다.

강 군수는 "800평으로 한정했던 하우스 장기성필름 지원을 농가 전체 경작면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지원되지 않았던 하우스 일반필름을 추가로 지원하고 양액재배용 상토 지원을 확대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소득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04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