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2878명 신규확진…광산구 한 요양원 누적 102명 감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만명대를 기록한 9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2.11.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만명대를 기록한 9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2.11.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878명 추가 발생했다.

1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1458명, 전남에서 1420명 등 총 2878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하루 전인 8일 3115명(광주 1577명, 전남 1538명)에 비해 237명이 줄었고, 1주일 전인 2일 2265명(광주 1202명, 전남 1063명)보다 613명 증가했다.

광주 확진자는 1457명이 지역감염이고 1명이 해외유입 확진자다. 사망자는 80대 1명 발생해 705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7명,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는 환자는 15명이다.

광산구의 A요양병원에서는 27명이 확진됐다. 이 병원에서는 누적 102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 확진자 1420명은 모두 지역감염이다. 사망자 1명이 늘어나 누적 740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순천 238명, 여수 213명, 목포 173명, 광양 113명, 나주 102명, 무안 89명, 고흥 55명, 화순 51명, 해남 42명, 장성 38명, 완도·담양 37명, 신안 34명, 보성 33명, 장흥 30명, 영광 25명, 강진 24명, 함평·영암 23명, 곡성 19명, 진도 13명, 구례 8명

전남에서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37개소에서 10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528명으로 37.2%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50대가 215명(15.1%), 40대가 187명(13.2%) 등의 순이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