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유치원생 22명, 고사리 손으로 자원 재활용에 동참

9일 곡성유치원생 22명이 우유팩과 건건지 등을 모아 재활용품 수거에 동참했다(곡성군 제공)2022.11.9/뉴스1
9일 곡성유치원생 22명이 우유팩과 건건지 등을 모아 재활용품 수거에 동참했다(곡성군 제공)2022.11.9/뉴스1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군은 곡성유치원생 22명이 우유팩을 직접 씻어서 말리고 다 쓴 건전지를 모으는 등 재활용품 수거에 동참했다고 9일 밝혔다.

유치원생들은 우유팩 1250개와 폐건지 200개를 모아 곡성읍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했다.

행정복지센터는 어린이들에게 재활용품을 롤 화장지 50개와 새 건전지 20개로 교환해 주며 재활용품 수거에 동참한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곡성유치원생들이 재활용품 수거를 위해 곡성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것은 상반기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곡성군에서 시행 중인 재활용품 교환사업이 어린이들에게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 배출과 자원 순환 실천의 계기가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든 읍면사무소에서 1년 내내 재활용품 보상 교환을 실시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께서 재활용품 수거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200ml 우유팩 50매, 500ml 우유팩 25매, 1000ml 우유팩 15매를 각각 화장지 1롤로 교환해 주고 있다. 폐건전지 10개는 1개의 새 건전지로 교환 가능하다. 단 우유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말려서 압착해서 제출해야 한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