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미 광주 서구의원 "비효율적 공모사업 관리로 예산 낭비"
"전담 관리부서 운영해야"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김형미 광주 서구의원은 7일 "무분별하고 비효율적인 공모사업 관리로 구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국민체육센터 등 건립에 애초 예상보다 2배 이상의 구비가 투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100여억 원의 사업비가 추가 증액됐음에도 주차시설 등은 부족하다. 300석 규모의 공연장과 노인복지관, 도서관이 들어설 신축 시설에 주차면은 35면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렵게 확보한 국비는 반납하면서 예산이 부족하다며 구비를 계속 충당해 가는 부실한 행정으로 인해 정작 필요한 곳에는 예산을 쓰지 못해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가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효율적인 공모사업 관리를 위해 전담 관리부서를 운영해야 한다"며 "서구청은 효율적인 공모사업 관리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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