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업무보고회 개선…주요 현안 실질적 접근 노력
단일 주제 정해 부서별로 자유롭게 의견 개진
- 박진규 기자
(장흥=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장흥군이 업무보고회 운영방식 개선을 통해 지역현안 해결에 나섰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군정 업무보고회는 현안해결 또는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단일 주제를 정해 부서별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현안에 대한 보다 폭넓고 실질적인 접근을 통해 향후 군정의 안정성을 높여 민선8기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김성 군수의 의지가 반영됐다.
군은 이번 달라진 업무보고회에서는 처음으로 문화관광 활성화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갖고, 문화관광산업의 실태 점검과 지역 특성에 맞는 활성화 시책을 논의했다.
또한 실과소, 읍면을 포함한 전 부서가 참여해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신규시책 및 기존시책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를 통해 신규시책 32건, 기존시책 발전방안 11건을 포함한 총 43건의 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사업은 정남진 장흥 브랜드화 사업, 테마가 있는 장흥 관광코스 발굴, 장흥 청태전 문화컨텐츠 개발, 강과 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테마길 조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다.
군은 발굴 사업들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세부 추진계획 수립을 거쳐 군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업무보고회 개선을 시작으로 공직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의 문제를 전 직원이 함께 고민하는 창의적 군정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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