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들어선다…2024년 운영

44억 투입 웅천동 예울병원 3개층 리모델링·증축

전남 여수시청 전경.(여수시 제공)/뉴스1 DB ⓒ News1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이 전남 여수시 웅천동에 들어선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공공산후조리원은 전남도내 산모와 신생아의 산후조리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시는 전라남도가 실시한 공공산후조리원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40억원을 확보했다.

위치는 여수시 웅천동 예울병원으로 3개층(2·5·6층)을 공공산후조리원으로 리모델링하게 된다.

시는 병원 자체예산 4억원 포함해 총 사업비 44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4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프리미엄 산후조리 환경 조성을 위해 2층에는 산모실 15실, 영유아실, 수유실이 설치된다.

5층에는 가족실, 좌욕실, 테라스 하늘정원 산책길이 추가 설치되며, 6층에는 모자교육실, 피부관리실, 건식사우나, 휴게실 라운지, 테라스형 산책코스가 증축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은 민선8기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지역 산모들에게 최상급의 산후조리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출산에서 노년까지 빈틈없는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해 시민 모두가 다함께 잘 사는 행복한 여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