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광주 사망자 1명 추가…총 7명으로 늘어

강기정 광주시장이 31일 광주 광산구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망자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2022.10.31/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이태원 참사'로 숨진 광주지역 관련 사상자 1명이 추가됐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80년대생 남성 사망자 1명이 추가돼 이태원 사고 관련 광주 연고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다.

타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나 유가족 등 연고지가 광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확인된 광주 연고 사망자는 90년대생 5명, 80년대생 1명, 70년대생 1명 등이다.

성별로는 남성 4명, 여성 3명이다.

오모씨(23·여)는 함께 이태원을 찾았던 친구 김모씨(23·여)와 광주 광산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나란히 영면에 들어갔다.

서구에 거주하는 장모씨(25)는 광주 서구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광주 남구에 거주하는 남모씨(45)는 대전의 한 장례식장으로 옮겨져 별도의 장례 절차 없이 화장됐다.

또 다른 20대 남성 사망자도 이날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져 다음달 2일 발인된다.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숨진 박모씨(28·여)는 광주 북구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추가로 확인된 80년대생 남성은 광주로 운구 중이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