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7일 1651명 신규확진…요양병원 2곳서 집단감염
광주 805명, 전남 846명…1주 전보다 494명↑
- 이승현 기자
(광주·무안=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51명 발생했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805명, 전남에서 846명 등 총 165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받았다.
하루 전인 26일 1708명(광주 895명, 전남 813명)보다 57명 줄어들었다. 그러나 일주일 전인 지난 20일 1157명(광주 568명, 전남 589명)과 비교하면 494명 늘어난 수치다.
광주 확진자 805명 가운데 1명은 해외유입이고 나머지 804명은 지역감염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위중증 환자는 4명이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는 7명이다.
또 남구 A요양병원에서 7명이 확진됐고, 광산구 B요양병원에서 11명이 확진되는 등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도 발생했다.
전남 확진자 846명 중에는 4명이 해외유입이고 나머지는 전부 지역감염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나 누적 73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7명이고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확진자가 279명(33.0%)로 가장 많다.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20개소에서 48명(5.7%)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목포 142명, 순천 128명, 여수 121명, 광양 77명, 화순 45명, 무안 43명, 나주 42명, 영광·장성 각 25명, 고흥 23명, 영암·완도 각 21명, 함평·해남 각 19명, 담양·신안 각 18명, 진도 17명, 강진·장흥 각 11명, 보성 8명, 곡성 7명, 구례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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