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여수섬박람회특위·여수광양항활성화특위 본격 가동

최무경· 이광일 의원 각각 위원장 선출

21일 열린 전남도의회 여수광양항활성화특위 첫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광일 의원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전남도의회 제공)/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지원 특별위원회와 여수광양항활성화 특별위원회가 21일 각각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을 선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여수세계섬박람회지원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위원장에 최무경 의원(민주·여수4), 부위원장에 박경미 의원(민주·광양4)을 선출했다.

또 여수광양항활성화특위도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이광일 의원(민주·여수1), 부위원장에 임형석 의원(민주·광양1)을 선출했다.

섬박람회지원특위는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과 다각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 라는 주제로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16일(31일간)까지 전세계 30개국 200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시 일원에서 열린다.

여수시는 박람회 행사로 6000명의 고용 창출과 4000억원에 달하는 생산 및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무경 위원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한 행·재정적 전폭적인 지원과 전방위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특위는 최 위원장과 서대현(민주·여수2), 김정이(민주·순천8), 박경미(민주·광양4), 진호건(민주·곡성), 이현창(민주·구례), 박선준(민주·고흥2), 차영수(민주·강진), 김문수(민주·신안1), 최동익(민주당 비례대표)의원 등 10인으로 구성됐다.

여수광양항활성화특위는 대한민국 1위 관문항인 여수·광양항을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만들고 동북아 물류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 발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여수·광양항은 현재 컨테이너 화물, 여객, 정유, 석유화학, LNG, 자동차, 특수화물 등 거의 모든 화물을 처리하는 국내 최대 종합항만이지만 석유·화학품목을 제외한 컨테이너 하역 장비 노후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 및 대기오염 물질 배출로 글로벌 항만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이광일 위원장은 "여수·광양항의 역할을 재정립해서 동북아 물류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특위는 이광일 위원장과 서대현(민주·여수2), 강문성(민주·여수3), 주종섭(민주·여수6), 김정희(민주·순천3), 김진남(민주·순천5), 김정이(민주·순천8), 임형석(민주·광양1), 박선준(민주·고흥2), 이동현(민주·보성2) 의원 등 10인으로 구성됐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