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문화재 보수 25억 확보…문화관광자원 활성화

김성 군수 "역사와 문화 살아있는 장흥 만들겠다"

장흥 보림사 ⓒ News1

(장흥=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장흥군은 2023년 국가지정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에 국·도비 예산 25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보수정비 사업에는 장흥군 소재 11건의 문화재가 포함됐으며 예산은 전년 대비 13억원이 늘어났다.

장흥군은 내년에 총 30억6000만원을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한 예산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사업 예산은 △천관사 선원재현 건축공사 및 석축공사 26억원 △보림사 가지선원 및 선다원 보수로 3억7000만원 △존재고택 산책로 정비 및 초가이엉잇기, 천연기념물 보수·치료 등 6건 9000만원 등이다.

장흥 천관사 선원재현 건축공사는 2014년 천관사 원형고증 및 종합정비계획을 바탕으로 2022년 설계용역을 마쳤다.

내년에는 선원재현을 건립해 문화재 보존정비 및 전통 불교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군은 국가지정문화재 보수 이외에도 도지정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 문화재 재해 긴급보수 사업, 문화재 재난안전 관리사업, 전통사찰 보수정비 등 문화재 원형 보존과 보수 정비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문화유산을 잘 보존해 후대에 물려주는 것은 현세대의 중요한 의무"라며 "지역 문화자원의 계승·발전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장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