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짙어가는 영암 월출산에 국화향 가득…국화축제 29일 개막

기찬랜드 일원에서 열려

2019년 영암군 월출산 국화축제 모습(영암군 제공)/뉴스1 ⓒ News1

(영암=뉴스1) 박진규 기자 = 2022년 영암 월출산 국화축제가 오는 29일부터 11월13일까지 16일간 월출산 기찬랜드 일원에서 개최된다.

19일 영암군에 따르면 '힐링영암! 국향에 취하고 달빛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찬랜드 입구부터 시작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축제장 중앙광장에 구름다리 조형물이 관광객을 맞이하고 공연장과 산책로 주변으로 국화 24만여 점이 배치돼 행사장 전체에 오색국화향이 가득할 전망이다.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김창조 야외공연장에서 국향 감성 버스킹, 청소년 어울림 마당, 영암 가요무대가 펼쳐지고 '달빛'을 주제로 한 월출산 달빛캠프, 국화꽃길 달빛야행 등 야간행사 진행으로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화려한 조명 속 아름다운 국화를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백제의상과 핼러윈 의상을 입고 축제장을 탐방하는 국화동산 의상체험, 국화차 시음회, 국화 플라워아트 체험 등 20여종의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스탬프 투어 미션을 수행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군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기찬이, 기순이와 함께하는 사진 촬영과 행사장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친구, 연인, 가족들과 올가을을 추억할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되는 월출산 국화축제를 찾아 볼거리와 함께 국화향기로 물든 가을 정취를 마음껏 느끼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04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