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민선8기 조직개편…가족행복과·건축허가과 '신설'

2실 17과 2직속기관 5사업소…"일 중심 조직으로 재편"

해남군 신청사/뉴스1 ⓒ News1

(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해남군은 군민의 다양한 현장 행정수요를 반영하고 성과 중심의 효율적 군정 운영을 위한 민선8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족행복과와 건축허가과가 신설되고 인구정책과와 혁신공동체과는 미래공동체과로 통합됐다. 기존 2실 16과 2직속기관 5사업소가 2실 17과 2직속기관 5사업소로 최종 1개 과가 확대됐다.

민선 7기에 신설된 인구정책과와 혁신공동체과를 미래공동체과로 통합하고, 주민복지과는 복지정책과와 가족행복과로, 종합민원과는 민원토지과와 건축허가과로 각각 분리해 세부적인 기능을 강화했다.

미래공동체과는 청년층 활성화, 지역소멸위기 극복 인구증대과 같은 기능 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인구정책과와 혁신공동체과의 관련 주요업무를 통합·이관해 중장기 미래전략 발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청년팀을 신설해 청년 정책 발굴을 비롯한 청년공공임대주택, 일자리, 창업지원 등의 업무에 집중 추진함으로써 청년이 돌아오는 해남을 통해 인구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행정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주민복지과는 복지정책과와 가족행복과로 분리해 복지정책과는 복지행정, 통합조사, 희망복지, 장애인복지(신설)팀으로 구성했으며, 가족행복과는 양성정책, 어르신복지, 보육(신설), 아동청소년, 추모공원으로 개편했다.

이외에도 해남군 기반구축 및 재정비를 통해 건축, 도시, 환경분야의 업무 대응력을 강화하고자 민원토지과를 신설했다.

명현관 군수는 "민선8기 개인역량을 극대화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역동적인 군정을 운영해 나가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이를 토대로 역점사업들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