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축제 킬러콘텐츠 '버스커즈 월드컵' 본격 경연 시작

250개국 120팀 중 최종 16팀 가려
17일 5·18민주광장서 결승전

지난 7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열린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환영파티에서 본선 진출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 동구 제공) 2022.10.11/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는 '제19회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의 킬러 콘텐츠가 될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가 본격적인 경연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는 17일까지 5·18민주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과 상상마당 일대에서 64강, 32강, 1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선에 진출할 최종 16팀을 가린다.

최종 결승전은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4시30분부터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동구는 버스커즈 월드컵 무대를 동구로 제한하지 않고 프리존 경연을 남구 푸른길 광복천광장, 북구 양산호수공원, 광산구 쌍암공원, 서구 억새축제 등 광주 전역으로 확장시켰다.

동구 주민뿐만 아니라 광주 시민 모두가 전 세계에서 모여든 유명 버스커즈들의 공연을 눈앞에서 직접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본선 진출자 환영행사에서는 25개국 120팀(326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웰컴 파티'가 진행됐다.

초대가수의 축하공연과 본선 진출팀 전원이 합창곡을 부르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임택 동구청장은 "전 세계에서 온 버스커들의 화려한 공연으로 이미 충장로 곳곳은 세계 축제의 장이다"며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이 글로벌 축제로 새롭게 도약하는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 성공 개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