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1일부터 동절기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

사전예약자 1만6천명 대상

9월13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 접종 안내문이 붙어있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스카이코비원 접종 의향을 밝힌 사전예약자 67명에 대한 접종을 시작했다. (공동취재) 2022.9.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11일부터 코로나19 2차 접종까지 마친 사전예약자 1만6000명에 대한 동절기 2가 백신 추가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절기 추가접종은 고위험군의 위중증 증상 악화와 사망 예방을 위해 고위험시설 입원(입소)‧종사자를 최우선으로 시작해 6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접종은 2차 접종(기본접종) 이상 또는 코로나19 확진 후 4개월이 경과한 사람이 대상이며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

11일부터 접종이 바로 가능한 1순위 접종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층 △고위험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면역저하자다.

11월부터 12월 사이 접종이 가능한 2순위는 △50세 이상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군인 및 입영장병 △교정시설 등 집단시설이며 18~49세는 3순위로 12월 이후 접종 예정이다.

2·3순위에 해당하나 1순위 예방접종 기간 당일 접종을 바라는 사람은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보건소·의료기관에 전화로 예비명단에 등록한 후 접종할 수 있다.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추가접종을 예약 중이며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대리예약, 전화예약도 가능하다.

문권옥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면역력이 저하된 건강취약계층은 동절기 추가접종이 필요하다"며 "고령층의 위중증과 사망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접종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