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경전선 단선 전철화사업 특별위 구성…"도심 대신 우회 노선을"

위원장 이향기·부위원장 이세은 의원 선출

전남 순천시의회는 30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경전선(순천~광주 송정) 단선 전철화 사업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순천시의회 제공)2022.10/1/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는 30일(전날) 제26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전선(순천~광주 송정) 단선 전철화사업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특위 위원장으로 이향기 의원이, 부위원장에 이세은 의원이 선출됐다. 신정란·우성원·장경순·김태훈·서선란·최현아·양동진·유승현·정광현 의원 등 총 11명이 2023년 12월말까지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향기 위원장은 "정부의 경전선 전철화사업 노선 계획에 대해 순천시민의 합당한 의견이 올바르게 반영돼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노선 계획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경전선 전철화사업은 현재 5시간 이상 걸리는 광주와 부산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오랜 숙원사업이다.

순천시는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도심을 관통하게 되고 교통체증과 철도소음,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된다며 우회노선 추진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