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 13일 개막…글로벌축제 변화시도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에 25개국 120팀이 본선진출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도심 길거리 문화예술관광축제인 '제19회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 충장로, 금남로, 예술의 거리에서 '나의 추억은 한 편의 영화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은 올해 글로벌 축제 도약을 위해 '추억의 충장축제'에서 이름을 바꿨다. 기존 축제와 차별화를 꾀하고 광주시민과 외지인,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거리축제'의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올해 축제의 킬러콘텐츠가 될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가 대표적이다. 46개국 539개팀이 예선에 참가할 정도로 세계 각국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25개국 120팀이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오는 7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17일 5·18민주광장 결선무대에서 1억원의 상금을 차지할 주인공이 결정된다.
제8회 김정호 뮤직페스티벌,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광주아트페어, 임방울국악제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매년 축제기간 조성과 해체를 반복했던 추억의 테마거리는 연중 상설 테마의 거리로 전환된다. 추억을 매개로 하는 전국 관광명소처럼 다양한 연령층의 광주 시민과 외지인은 물론 광주 동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독특하고 이색적인 추억의 테마거리를 상설 운영해 도심 관광의 거점공간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시민 참여도 확대된다.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자원봉사자 그룹 '충장로 친구들'이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이들은 공연스케줄, 무대관리, 출연자 및 관객안내, 해외 게스트 수행, 축제홍보까지 충장 월드페스티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실질적인 핵심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글로벌 축제로 새롭게 도약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은 광주시민과 외지 방문객, 세계인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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