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고인돌문화축제 23∼25일 효산리 유적지 일원에서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화순고인돌문화축제가 23일부터 25일까지 전남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 고인돌유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7회째를 맞는 고인돌축제는 '영원한 생명, 고인돌 속으로'를 주제로 8개 부문 42개 단위행사를 진행한다.

주최측은 전시, 체험, 판매,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관광객과 어린이, 청소년, 지역주민 모두가 어우러진 축제로 준비했다.

고인돌 선사생활 체험마당인 솟대세우기, 관광객과 지역민이 힘을 모아야 하는 고인돌 끌기, 대형 트랙터 달구지를 타고 고인돌 옛길을 왕복하는 달구지 탑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장기자랑, 청소년·동아리 경연대회, 마을별 체육경기도 열릴 예정이다.

화순 고인돌 유적지는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산리 일대 3㎞에 걸쳐 596기가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 고인돌 유적지 가운데 유일하게 채석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00년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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