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기관 인증제 '대통령 기관표창'

유기적인 소통 통해 노사 갈등 해소 '호평'

장흥군이 친절시책 일환으로 실시한 출근 인사하는 모습.(장흥군 제공)/뉴스1

(장흥=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장흥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2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상생협력의 공직문화 조성과 합리적인 노사문화를 선도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장흥군은 공무원노조와의 협력적 노사관계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갈등의 시작을 소통의 부재에 있다고 보고,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노사갈등을 풀어간 점이 이번 심사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정부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발맞춰 기부릴레이 캠페인을 통한 공무원 숲길 조성, 민족대명절 합동성묘 추진, 건전한 회식문화 정착을 위한 '111회식운동' 전개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한 점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선정 기관은 인증패를 교부받은 날의 다음해 1월1일부터 2년간 인증효력을 갖는다.

최근영 장흥군 공무원노조위원장은 "조합원의 행복이 곧 군민의 행복이라는 일념으로 조합원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 직원복지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 군수는 "민선8기 시작과 더불어 군과 노조가 화합하고 하나되는 모습을 통해 값진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파트너로서 노사가 협력해 민선8기 군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04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