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소미산에 근린공원 조성…새로운 관광콘텐츠 주목
대관람차·곤돌라 시설 추진…쉼터·전망대 등 휴게시설도
100% 민간투자 방식 540억 들여 오는 2026년 준공 예정
- 김동수 기자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 돌산읍 소미산 정상에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80여m 높이의 대관람차 건설이 추진된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205m 높이의 여수 소미산에 10만여㎡ 면적에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산 정상에 82m 높이의 대관람차와 곤돌라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계획이 접수됐다.
대관람차 시설은 산 정상까지 포함해 약 300미터 높이에서 돌산 일대 섬과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야간 경관조명 시설도 함께 설치되면 여수만의 독창적인 새로운 관광콘텐츠가 될지 주목된다.
소미산에 대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되면 지역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되고 산 정상까지 연결되는 곤돌라 시설은 여수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될 계획이다.
산 정상부의 동백군락지와 연계한 동백쉼터를 조성하고 기존 설치 시설인 전망대와 벤치 등 휴게시설도 들어선다.
소미산 근린공원과 대관람차의 경우 ㈜공감이 100% 민자투자 방식으로 540여억원을 들여 부지매입과 건축, 기반시설 설치 등을 추진한다.
2024년까지 도로와 광장 등을 투자하고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시설사업과 건축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돌산 소미산 근린공원이 조성되면 4255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8920명의 고용유발 효과, 1149억원의 소득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30년간 근린공원 운영으로 인한 연간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104억원, 고용유발 237명, 소득유발 효과 29억원으로 나타났다.
인근 여수예술랜드와 연계해 관광거점이 형성되면서 주변 관광지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 등을 통한 관광활성화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감 관계자는 "돌산 소미산에 근린공원이 조성되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28만명의 여수시민이 1년에 3번 곤돌라를 이용하면 약 84억원 수준의 사회공헌 효과도 기대된다"며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여수의 새로운 관광콘텐츠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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