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하영제 의원,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속 추진 간담회
어명소 국토부 차관 만나 관련 사업 논의
- 김동수 기자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시을)과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은 1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속 건설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영·호남 상생을 상징하는 국도 건설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1시간20분이 소요되던 여수~남해 이동시간이 10분 남짓으로 줄어들게 된다.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여수·순천, 통영·거제 등 남해안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공동생활권 구축으로 지역 경제권의 활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간담회에는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과 함께 양희관 국토교통부 도로건설과장, 이상훈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 백진술 경상남도 도로과장, 김용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관리국장, 이윤우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관리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영·호남 화합, 영·호남의 공동발전을 위한 첫걸음이다"며 "해저터널의 조속 건설 추진을 위해 사업비가 증액돼야 한다. 국토부에서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이 지역의 숙원이니만큼 내년에는 반드시 착공되도록 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의 열망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전라선 SRT 투입 조속 추진 △전라선 고속화 사업 △여수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 △여수 고속도로 건설 등 여수 현안 사업의 협조도 당부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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