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5276명 신규 확진…하루새 2131명 늘어

추석 연휴 다음날인 13일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PCR 검사 검체통을 운반하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2022.9.13/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추석 연휴 다음날인 13일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PCR 검사 검체통을 운반하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2022.9.13/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5276명 발생하는 등 추석 연휴 종료와 함께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2532명, 전남에서 2744명 등 총 527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이었던 12일 총 3145명(광주 1336명, 전남 1809명)이 확진됐는데 연휴 종료와 함께 2131명이 늘어난 셈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7일 5661명(광주 2913명, 전남 2748명)에 비해서는 385명이 줄어든 수치다.

광주 확진자 중 2519명은 지역감염 확진자이고 13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사망자는 2명이 발생해 누계 637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11명, 병원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는 13명이다.

광주는 병원과 요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광산구의 한 요양원에서 9명(누적 17명), 광산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12명(누적 84명) 등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 확진자 중 2739명은 지역감염이고, 4명은 해외유입이다. 사망자는 3명 발생해 누적 655명으로 늘었다. 전남 확진자 중 31.3%인 858명이 60대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순천 567명, 여수 377명, 목포 344명, 광양 255명, 나주 201명, 무안 126명, 화순 101명, 해남 93명, 고흥 89명, 보성 65명, 진도 63명, 담양 57명, 영암 57명, 함평 49명, 곡성 45명, 장성 44명, 완도 42명, 장흥 32명, 강진 32명, 구례 28명, 신안 28명이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