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189명 확진…추석 연휴 사흘째 확진자 증가세 전환

광주 883명, 전남 1306명

민족대명절 추석 당일인 1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5·18교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9.10/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광주·무안=뉴스1) 이수민 기자 = 나흘 간의 추석 연휴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광주와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소폭 증가세로 전환했다.

1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883명, 전남 1306명 등 총 218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주일 전인 지난 3일 4786명(광주 2365명, 전남 2421명)보다 2600명 줄어든 수치다. 다만 추석 연휴 이틀간 줄던 확진자 수는 다시 늘었다.

광주는 연휴 첫 날인 지난 9일 1562명에서 이튿날인 10일 869명으로 감소했다가 이날 883명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광주 확진자 중 1명은 해외유입이고 나머진 전부 지역감염이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635명으로 늘었다.

병원 신속항원검사로 확진된 환자는 446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15명, 병원 입원 환자는 14명이다.

집단감염시설은 북구의 한 요양원에서 5명이 한꺼번에 확진돼 누적 13명으로 늘었다.

전남 확진자 1306명 중 2명은 해외유입이고 나머지는 지역감염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650명이다.

의료기관에서 양성 판정 받은 확진자는 854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24명, 전체 확진자 중 60대 이상은 382명(29.2%)이다.

지역별로는 순천 245명, 목포 195명, 여수 154명, 광양 133명, 나주 99명, 화순 50명, 해남 48명, 무안 44명, 담양 42명, 고흥 41명, 보성 36명, 장성 34명, 완도 27명, 강진·영광 25명, 구례 23명, 영암 22명, 장흥 21명, 진도 17명, 함평 14명, 곡성 9명, 신안 2명 등이다.

전남은 추석 연휴 첫 날인 지난 9일 1484명에서 10일 1108명으로 줄었다가 전날 1306명으로 다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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