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광주·전남 3046명 확진…일주일 전보다 1984명↓
광주 1562명, 전남 1484명
- 이승현 기자
(광주·무안=뉴스1) 이승현 기자 = 추석 연휴 첫날 광주·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46명 발생했다.
1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1562명, 전남에서 1484명 등 총 3046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주일 전인 지난 2일 5030명(광주 2235명·전남 2795명)보다 1984명 줄어든 수치다.
광주 확진자 중 1558명은 지역감염 확진자고 나머지 4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사망자는 1명이 발생해 누계 63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4명이며 병원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광주는 지인과 가족 등과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과 함께 병원과 요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남구 한 요양병원에서 15명(누적 45명), 북구 한 요양원에서 10명(누적 19명), 동구 한 병원에서 8명(누적 112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 확진자 중 1476명은 지역감염이고 8명은 해외유입이다. 사망자는 5명 발생해 누적 645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23명이고 60대 이상이 52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5%를 차지했다.
순천 273명, 목포 214명, 여수 206명, 나주 127명 등 시 단위 지역에서 속출했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100명 이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등 감염병 취약시설 25곳에서 4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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