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임대인·임차인 협력하는 상생협력상가 3곳 협약

지난 2일 오후 광주 동구청에서 임택 동구청장과 '동구형 상생협력상가' 공모전에 선정된 임대인·임차인들이 약정식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 동구 제공) 2022.9.5/뉴스1
지난 2일 오후 광주 동구청에서 임택 동구청장과 '동구형 상생협력상가' 공모전에 선정된 임대인·임차인들이 약정식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 동구 제공) 2022.9.5/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는 건강한 골목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동구형 상생협력상가' 공모에 선정된 동명동, 충장동, 산수동 상생협력상가 3곳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맞이하는 '동구형 상생협력상가'는 10년 이상 임대료 인상을 연 5% 이하로 제한하는데 협약한 임대인에게 최대 1000만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광주 5개 자치구 중 동구가 유일하게 추진 중이다.

동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대인 3명과 임차인 10명이 함께 상생하며 10년 동안 안심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매년 협약 이행사항을 점검한다. 상생 협약 불이행 등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 절차에 따라 환수 조치 등의 지속적인 관리도 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임대인의 배려와 임차인 간의 협력이 모여 건강하고 안정적인 골목 경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