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시인 문병란의 집' 개관 1주년 특별전 개최

9월6일~10월30일

'시인 문병란의 집' 개관 1주년 특별전 포스터. (광주 동구 제공) 2022.9.1/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6일부터 10월30일까지 시인 '문병란의 집' 개관 1주년이자 문병란 시인 타계 7주기를 맞아 특별전 '이 조그만 노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나는 세상과 사람들에 대해 이 조그만 노래밖에 드릴 것이 없다'는 생전 시인의 고백을 담은 '고독', '가을 안부' 등 다수의 작품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전시 기간 중 오는 15일 오후 2시에는 기념 토크 '시인에게 보내는 가을 안부'가 진행된다. 백수인 전 조선대 교수, 박문옥 포크가수와 함께 시인을 추억하는 사람들의 편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는 동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특별전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시(詩) '가을 안부'를 새긴 엽서를 증정하는 '가을 안부'도 운영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의 문화자산이기도 한 시인 문병란의 집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인문정신을 고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